민규민서네 이야기

2009. 8. 17(11개월 7일) 민규 추위에 떨다~~^^

1급수평생교육사 2009. 8. 18. 09:30

 지난 토요일 오전 사촌 상준이와 함께 새로 생긴 대형할인매장에 놀러갔다.

만나면 늘 좋거나 나쁘거나, 사랑하거나 싸우거나

이런 두 녀석을 데리고 다니는 건 즐겁거나 힘들거나...ㅋ

 

두 녀석을 유모차 대신 카트에 태우니 마냥 즐겁다~~ㅋㅋ

 

 매장안으로 들어서니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 발생했다.

에어컨이 너무 빵빵하게 나와서~~~ 춥다!

바로 긴팔로 갈아입이히고 그것도 모자라 담요로 덮어주고...

 

두 엄마만 신나서 쇼핑하고 나는 결국 이 두녀석을 추위에서 구해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았다 

 

춥다고 칭얼대고 심심하다고 짜증내고

한동안 실랑이 벌이다가 결국 매장 밖으로 나왔다는..ㅋㅋ

 

그날 저녁 처제네와 함께 잠시 달맞이 언덕에 올랐으나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

민규녀석 담요로 돌돌 싼 후 유모차에 태웠더니 

요렇게 됐다..ㅋㅋ

당연 당장 집으로 철수.....

 

아직 열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았는데 민규야 쏘리쏘리~~~!!

담엔 따뜻한 곳으로만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