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민서네 이야기

2009. 6. 18(9개월 7일) 느림의 미학??!!

1급수평생교육사 2009. 6. 18. 13:22

민규가 9개월 다되어갈 무렵

심각한 목소리의 아내 전화를 받았다.

 

민규가 발육이 늦어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는 말에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또래 애들보다 덩치도 무지 큰 민규가 발육이 느리다고?

그러고 보니, 아직 제대로 기지도 못하고 이도 안났다.

 

주변의 또래 아이들은 벌써 기고 일어서려 한다는데

민규가 다소 늦긴 늦구나 하는 생각에 약간의 걱정도 되었지만

이제껏 잘 자라고 있는데 별일 아니라고 아내를 달래고(?)

열심히 인터넷 검색하며 자료를 찾았다..

아는 분들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결론은 하하~~~조금 늦을 뿐!!!!

 

집에 도착해서 민규를 관찰한다..

배로 아둥바둥 거리기만 한지 며칠 지났는데 도통 기려하지 않는다...

장난감을 닿을듯 말듯 놓는다

그순간~~어설프지만 긴다 긴다 긴다~~하하하~~~

 

그리고

며칠전에는 이도 났다

자고 있는 녀석 입벌려 한 컷 찍었다..ㅋㅋㅋ

 

초보아빠 엄마는 또 배웠다

느림의 미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