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한가한(?) 주말을 보냈다.
토요일 저녁에 놀러온 처제네랑 함께 자고나서 아침일찍 동서는 출근하고
한가하게 늘어져 있다가 간단히 점심 먹은 후 쇼핑겸 나들이를 준비했다.
따사로운 햇살 받으며 야외 사진촬영을 계획했는데..
벡스코에 도착해보니 이런! 왠 바람이 그리 심한지...
결국 카메라를 한 번도 꺼내보지 못하고 쇼핑만 제대로 하고 돌아왔다.
아이를 위해 준비한 나들이었는데..
엄마 아빠 봄자켓만 사들고 들어오고..
아이는 지쳐 잠만자고..ㅋㅋ
아직은 봄나들이 하기엔...
그래도 주말만 되면 가까운 공원 등을 찾아 나들이 할 계획이다..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아이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눈으로 보고 맘으로 느끼게 해주고 싶다.
......
오늘 아침 이른시간 눈을 떠보니
새벽에 우유먹고 내옆에 옮겨져 자고 있는 녀석이 나보다 먼저 눈을 떠 날 처다보고 있었다.
눈 뜬 순간 짜릿하게 마주친 두 눈....그리고 엷은 미소
행복이란 단어를 굳이 떠 올릴 필요가 없었다.
아~ 출근 하기 싫어라...ㅋ
얼릉 저녁이 되기를 기다린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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