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이야기

[포토에세이2] 지식과 삶의 화해! 평생학습!

1급수평생교육사 2012. 2. 16. 17:13

 

과거 지식이 하나의 권위체계로 인간의 삶 위에 군림해 왔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과거 지식이 일반인의 삶과 대적적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 이제는 지식과 삶의 화해가 필요하다. 지식은 본래 삶에서 나온 것이요, 삶을 위한 것이다.

- 도올 김용옥(1999)

 

과거 사회에서의 지식은 권력집단의 전유물이거나 소수 전문가의 사유물처럼 여겨졌다. 지식을 소유의 관점으로 접근하여 권력자들은 그들의 권력유지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소위 식자층이라 불리는 자들은 일반대중을 우매한 존재로 여겨 그들의 사상을 주입하려했다. 그러나 평생학습사회에서는 지식의 독점화가 사라지고 있다. 삶 속에서 교육과 학습이 자유롭게 이루어짐에 따라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이라 여겨졌던 것들이 삶 속에 녹아들어 상식이 되고 지혜가 되어 자신의 삶을 더 이롭게 만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 및 정보통신의 발달은 대중들의 정보교류를 획기적으로 발달시켰으며, 지식이 개인의 소유가 아닌 공유의 과정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어 가고 있다.

 

자신의 삶에 유융성을 가져다 주는 수많은 지식들이 넘쳐나는 시대, 즉 언제, 어디서, 누구나 배우고 싶을 때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의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는 주어진 객관적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머물 것이 아니라 정보와 지식의 바다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을 찾아내고 자신의 삶과 결합하여 새로운 실용지식으로 가공하고 또 전달하는 지식매너저가 되는 것이다.

 

결국 삶과 앎은 하나 인 것이다. 나의 삶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이 지식을 창출하게 된다. 우리모두 늘 배움을 가까이에 두는 평생학습인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