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의 두번 째 제주도 여행!!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엄마, 민규 다섯명이서 2박3일로 제주도 다녀왔다.
비 걱정하였으나, 다행이 흐리기만 했던 3일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마라도에 들어가기전에 들렀던 해변에서 굵은 모래밭을 아랑곳하지 않고 뒤뚱뒤뚱 잘도 돌아다니는 민규녀석!!
호기심 많은 녀석은 이곳저곳 마구 쑤셔다닌다...^^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 마라도에서 인증샷 날리려는 순간!!
민규는 사진에 관심없다. 앞에 서 있는 골프카에 빠져 사진찍으려 해도 도망만 다닌다..ㅋ
차귀도 잠수함 타러 가는 순간 잠들어버린 민규!!
민규가 제일 좋아할 것 같아 잔뜩 기대를 했는데...ㅋ
그래도 다행이 잠수함에서 깨어나 물고기와 신나게 대화를 나눴다...
민규야 다소 아쉽지만, 다음에 너 안잘때 제대로 함 가보자...^^
한림공원에 들어서자 역시나 물고기와 대화하느라 정신없다...ㅋ
할머니, 할아버지도 더위를 식힐 겸 벤치에 앉아 계시고
엄마는 민규 따라다니며 촬영하느라 정신없다..^^
유모차를 자기가 끌고 가겠다며 떼쓰는 민규와 한참 실랑이 벌리던 엄마!!!
결국 둘이서 함께 끌고 밀기로 합의(?)한 후 이동할 수 있었다.
후덥지근한 날씨는 사람을 빨리 지치게 한다..
민규도 많이 지쳤는지 선풍기 바람에 땀을 식힌다.
이내 다시 걷기 시작했는데,
이번엔 민규녀석! 할머니 양산을 뺏어들고..ㅋㅋ
할아버지께서 큰맘 잡수시고 민규 때때옷 한 벌 선물해주셨다..ㅋㅋ
너무 잘 어울린다며 다들 귀여워 한다.
차에 두고 온 노란 고무신이 아쉽게 느껴지지만....ㅋ
이번엔 백공작에게 말을 거는 민규!!
알아 듣지 못할 말을 마구마구 해댄다..ㅋㅋ
백공작도 진지하게 말을 듣고 있는듯...
금강산도 식후경!!!
먹을 것 생기면 후딱 먹고 보는 민규녀석!!
헐~~
할아버지 뒷짐지고 걷는 흉내까지 낸다...웃겨..ㅋㅋ
10년만의 제주도 여행이시다...
행복한 추억 만들어 드리고 싶다...^^
당연 민규와 엄마도 이쁜 추억 만든다...^^
유리로 만들어진 세상!! 유리 가마에 앉아 찰칵~~~^^
노랑고무신 등장!!!
70년대 포즈와 표정이 압권이다...ㅋㅋ
민규녀석!!
고무신이 제법 어울린다 생각하나보다 폴짝 거리며 돌아다닌다...ㅋ
마지막날, 한라공원에서 또 할아버지 흉내내며 걷는다..ㅋㅋ
뒤에서 사진찍는 걸 보고 렌즈를 향해 돌진해 온 녀석!!!
이렇게 짧은 우리의 제주도 여행은 끝났다..
아빠의 연수일정과 맞춰 내려갔던 제주도에서의 추억이
우리 가족의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민규의 가슴에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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