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이야기

중구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소개 제3편 - 평생학습의 오해? 이해!

1급수평생교육사 2009. 9. 25. 16:08

중구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소개


제3편 - 평생학습의 오해? 이해!


‘평생학습’이라는 단어가 대중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 지겨운 공부를 평생 해라는 거냐’라면서 부정적 시각을 보였습니다. 또한 평생교육을 모태를 사회교육에서 찾으면서, 문화센턴 등에서 운영하는 취미나 교양 위주의 강좌 정도로만 취급하기 하였습니다.


국가에서도 급변하는 사회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아야 한다 또는 직업 및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배워야 한다면서 평생학습을 장려하였으나, 참여 비용은 대부분 개인이 부담하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돈 있고 시간 있는 소위 여유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인식되는 것은 당연하였으며, 지금도 평생학습을 이러한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먹고 살기 힘든데 뭘 배우라는 거냐’라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이러한 인식은 조금씩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평생학습은 재사회화를 위한 개인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라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는 매우 매력적인 도구였으며, 배움은 국민의 기본 권리임을 이해하기 시작하여, 평생학습 참여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평생학습은 평생토록 힘들게 공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권리입니다.


오늘도 무언가를 배우기를 희망하신다면 평생학습의 문을 두드리십시오. 여러분을 위해 배움의 문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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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광장에 세번째글을 올리면서 연재가 끝났다.

이제부터는 중구광장이 아닌 블로그를 통해 평생학습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쓰는 작업을 해야겠다. 어렵지만 의미있는 시도가 될 것 같다.